프로젝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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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청원군 닥나무와 종이 6차산업화 경영컨설팅

조회
2616
작성일
2019-12-18 14:04

[사진:마불갤러리의 이종국 선생님이 벗긴 닥나무껍질을 보여주는 모습]
농림축산식품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6차산업화 경영컨설팅은, 말 그대로 1차 생산과 2차 제조 및 가공, 그리고 3차 서비스를 융합하여 농업의 6차산업화를 위한 지원 컨설팅 제도이다. 지역아카데미 교육농장센터는 2014년 9월 15일부터 2015년 2월 2일까지 청원군 농촌문화체험농장인 <닥나무와 종이>를 대상으로 6차산업화 경영컨설팅을 시작하였다.

천년을 간다는 전통 종이 한지의 멋과 스밈에 빠져서 오랜 기간 동안 마불갤러리와 <닥나무와 종이> 문화체험농장을 운영해온 이종국, 이경옥 선생님을 만나는 시간은 여느 농업인과는 사뭇 다른 문화와 삶의 성찰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시간이었다. 닥나무 생산에서부터 한지를 만드는 제조와 가공, 그리고 한지를 바탕으로 문화예술로 승화되는 전체의 과정은 6차산업이라는 말보다는 농업과 예술의 행복한 만남이라고 해야 적절한 표현이 된다. <닥나무와 종이>를 대상으로 하는 6차산업화 경영컨설팅에서는,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의 현장학습 프로그램이라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여 <닥나무와 종이>를 청원군과 청주시 지역 학교에 올곧게 알리면서, 완성도 높은 교육프로그램이 현장체험학습 시장 속에서 차별화된 상품으로 자리잡게 하는 마케팅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문화체험농장 <닥나무와 종이>를 교육농장으로 격상시키는 과업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지역아카데미 김남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