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냉전 등으로 혼란스런 국제정세와 기후변화의 글로벌 식량공급망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여건 속에서 세계 주요국들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생산의 다각화와 로컬푸드와 같은 근거리유통망 구축을 활발히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을 확대하면서 국가 및 지역단위 푸드플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하는 먹거리를 지역에서 우선 소비하는 다양한 시책들을 도입하면서 양양군도 농촌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통해 로컬푸드를 활성화 하고자 한다. 본 과업은 지역먹거리체계 구축을 위한 사람과 조직을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양양로컬푸드아카데미는 3개년 중장기 플랜으로, ‘22년은 1년차 입문과정으로서 총 154명의 교육생이 참여하였고, 121명이 수료(수료율 78.6%)하였다. 교육생들은 푸드플랜 인식 함양을 위한 교양필수 과목인 공통교육을 먼저 이수한 후, 6개 전공으로 구분된 전문 과정을 수강하였다. 6개의 전공은 생산자조직화전공, 직매장운영전공, 농촌관광창업전공, 먹거리창업전공, 마을활동가 전공, 액션그룹전공이며, 교육생들의 관심분야에 따라 선택하여 수강하였다.

지역아카데미 원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