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주거복지 모델사업으로 옥상텃밭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옥상텃밭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프론티어의 참여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여성일자리 매입임대주택 활동은 옥상텃밭에서 도시농업을 지도하는 프론티어가 대상이 된다.

본 연구의 내용은 프론티어와 옥상텃밭 활동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의 활동 효과를 분석하고, 분석된 결과를 일반 시민과 공유할 수 있는 대중적 기록물(그림책)을 제작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옥상텃밭 프론티어와 참여자들은 활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프론티어는 현장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자들은 농업활동에 대한 기쁨과 공동체 형성을 통한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표하고 있었다.

본 연구는 옥상텃밭 활동은 그 동안 효과를 검증하지 못한 채 다년간 진행되었으나, 연구의 결과로 정성적, 정량적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또한 옥상텃밭 활동 과정과 효용을 포함하는 그림책을 생산하여 대중적 인식확산에 기여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결과이다.

옥상텃밭은 단순히 도시농업활동에서 그치지 않는다. 옥상을 매개로 공동체를 형성하고 형성된 공동체는 보다 나은 삶을 만드는데 기여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옥상텃밭 활동과 프론티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지역아카데미 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