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오모리현, ‘마음 편히, 천천히, 한가롭게’ 남부정(1) |

일본 아오모리현, '마음 편히, 천천히, 한가롭게' 남부정(1)

아오모리현 남부지역 남부정(南部町)에는 지역의 모든 것을 감싸 안은듯하여 아버지의 산이라 불리우는 나쿠이다케(名久井岳)라는 산이 있다. 산 아래는 생명의 원천이라는 의미에서 어머니의 강이라 불리우는 마베치(馬淵) 강이 흐른다. 이 산과 강은 한국어, 영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작된 홍보물에도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소개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이 외부인에게 자랑하고 싶어 할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곳이다.

아름다운 농촌경관과 지역의 과일과 채소, 역사와 문화를 테마로 11년 전 마을 주민과 남부정 공무원이 협력하여 닷샤무라 도농교류사업을 시작했다. 닷샤무라는 ‘마음 편히, 천천히, 한가롭게’ 농촌마을에서 자연과 음식, 체험을 진행하며 방문객과 주민이 함께하는 것을 지향한다.

이곳을 찾는 방문객은 아름다운 자연과 좋은 먹을거리를 통해 건강해지고자 하는 바람이 있다. 지역 주민은 방문객이 갖고 있는 경험과 지식, 지혜를 공유하고자 하며 방문객과 주민 모두가 교류를 통해 건강해지고 장수할 수 있는 에너지의 근원으로 삼고자 한다. 닷샤무라 활동은 마을이 가진 모든 것을 자원화하여 서로의 니즈를 충족하며 더 큰 상승효과가 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 닷샤(達者)란 뛰어난 역량을 가진 사람이란 뜻도 있지만 건강하게 장수한다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닷샤무라 활동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홈스테이 활동이다. 두 번째는 이 지역에서 재배하는 과일과 채소를 직접 수확하여 먹는 등의 농사체험 활동이다. 세 번째 활동은 지역 농산물 직판매장 운영이다.

지역의 도농교류 사업 활성화를 위해 남부정 관련 부서에서도 많은 홍보를 하고 있는데, 국제 그린투어리즘을 활발하게 진행하기 위해 영어와 한국어가 유창한 공무원을 채용하기도 했다. 이들은 높은 수준의 언어 시험을 통과한 사람들로 영어와 한국어로 된 팜플렛을 만들어 홍보를 하는 등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 된 홍보 방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홍보와 마을 주민의 노력으로 농촌지역을 활성화하고 소득을 증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강슬기(지역아카데미 국제교류정보센터)

본 내용은 한국농어민신문에 제공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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