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농촌교육농장(1), 학교 교육과 연계하여 본격화 |

프랑스의 농촌교육농장(1), 학교 교육과 연계하여 본격화

프랑스 농업회의소에서 정의하는 교육농장은 학교 교육과 연계하여 상시적으로 교육활동을 전개하는 농가를 의미한다.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규칙적, 정기적 방문을 유도하여 농업경영체의 소득원을 다양화하거나 농업의 다면적 기능을 구현해 내는 측면도 있다.

프랑스에서 교육농장 활동은 1990년대 들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1992년 교육부, 농림부, 청소년체육부가 모여 교육농장 활동의 개념 정의를 내리고 정책목표를 5가지 제시했다. 첫째, 교육농장에서 다양한 형태의 교육적 접근 제안, 둘째, 시민들에게 농업경제에 대한 소개와 안내 역할, 셋째, 도시와 농촌의 상생, 넷째, 지역 개발에 기여, 다섯째, 시민으로서 책임의식을 함양시키는 것이다.

프랑스는 1988년 농업기본법 상에 농촌관광 활동들을 농업활동으로 재정의하는 작업들이 이루어지면서 농업회의소를 중심으로 농촌관광 활동이 활성화되었다. 농촌관광의 큰 네 가지 테마는 음식, 체험, 식사, 기타 서비스로 교육농장은 농촌관광 네트워크(BAF :Bienvenue a la farme, 농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중 체험 영역에 속한다. BAF라는 공동브랜드로 농촌관광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품질관리규약이 필요한데 교육농장의 품질관리규약 카테고리는 ‘농업활동을 제대로 하는가?’, ‘방문객을 잘 맞이할 수 있는가?’, ‘교육적인가?’, ‘시설조건, 법적 규제, 안정성을 충족하는가?’이다.

교육농장을 세분하면 발견농장과 교육농장으로 구분되는데 발견 농장은 난이도가 낮은 수준으로 나이 제한 없이 단체나 개인, 가족이 농장에 방문하여 교육적 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하며, 교육농장은 학생들이 학급단위로 방문하는데 사전에 농장 운영자와 교사가 사전 합의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참고로, 프랑스 국립축산교육농장에서 정의하는 교육농장은 농업회의소의 개념정의와 차이가 있는데 교육농장의 범주를 더욱 넓게 해석하고 있다. 즉, 발견농장과 함께 특수 장애인이나 출감자의 재활을 돕는 사회적 기능 농장이나 치유농장, 순환농장(이동식 동물농장), 보육농장, 자연박물관, 동물농장 등을 모두 교육농장에 포함한다.

정광용(지역아카데미 국제교류정보센터)

본 내용은 한국농어민신문에 제공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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