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농촌교육농장(5), ‘오감을 통해 배우는 환경교육(4)’ |

독일의 농촌교육농장(5), '오감을 통해 배우는 환경교육(4)'

환경교육센터에는 스테이션이라고 하는 12개의 작업공간이 있다. 각 스테이션에는 가이드(활동 안내지)가 있어 아이들은 스스로 이 종이를 읽고 답을 찾아 해결한다.

첫번째 스테이션은 씨앗 폭탄이라는 곳이다. 흙과 씨앗을 뭉치는 놀이는 하는 곳이라 놀이를 하고 나서는 손이 꽤 지저분해진다. 아이들이 만든 씨앗 폭탄은 집으로 가져가는데 마음에 안 드는 부분에 던지면 그곳에서 꽃이 자라나게 된다. 아이들은 이를 통해 내가 무언가를 하면 결과물이 생긴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두 번째 스테이션은 돋보기로 씨앗을 살펴보는 곳이다. 씨앗이 어떻게 생명으로 태어나는지 돋보기로 관찰하게 된다. 세 번째 스테이션은 어떤 종류의 식물이 있는지 배우는 공간이다. 한 곳에서 4명씩 활동을 하는데 빨리 활동을 끝내서 지루해하는 아이들은 다른 게임을 하면 된다. 메모리얼이라는 카드게임으로 카드의 짝을 맞추는 게임인데 비슷한 종류의 콩을 찾아내는 게임이다. 같은 콩 종류를 찾아 가져오면서 경쟁하는 게임이다.

아이슬란드에는 불과 50년 전 바다로부터 나온 새로운 화산섬이 있다. 50년밖에 되지 않은 섬인데 이미 식물이 자라고 있다. 이곳에서 어떻게 식물이 자라나는지, 아이들에게 화두를 던져 스스로 생각해보게 한다.

아이들 앞에 8가지 종류의 사과를 놓고 같은 종류의 사과를 찾는 놀이도 있다. 이때, 아이들에게 ‘이 지역에서 가장 많이 나는 사과는 어떤 종류일까?’를 묻고 스스로 답을 찾아보게 한다. 아이들이 실제로 경험해보지 않으면 교육 효과가 많이 떨어진다. 맨 마지막 스테이션에는 나뭇잎과 씨앗을 찾아 짝을 지어보게 한다.

이러한 학습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적인 환경에서 씨앗이 자란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자연을 보호하면 씨앗을 많이 만날 수 있고 친환경을 통해 자연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만드는 것이다.

정광용(지역아카데미 국제교류정보센터)

본 내용은 한국농어민신문에 제공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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